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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벅 119 스페셜 코코볼로 나이프 / Buck 119 special cocobolo knife
    취미 2020. 10. 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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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 나이프 설립자 호이트 벅과 현재 4대 사장 씨제이 벅
    벅 나이프  CEO - CJ Buck

     

    벅 나이프 / Buck Knives

     

    벅 나이프는 1902년, 젊은 캔자스 대장장이 수습생 호이트 벅(Hoyt Buck)이 첫 벅 나이프를 만든 이래 

    100년을 넘는 시간 동안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나이프 제조사이다

    미국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가업을 이어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며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장인이라 부를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국내에서도 KBS '100년의 가게'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youtu.be/4Be2RANa6RM

    KBS 백년의 가게 EP43 - 벅 나이프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벅 나이프 119 스페셜 코코볼로

    전체 길이가 10과 1/2인치(26.7cm)로 손에 들었을 때 적당한 길이감과 안정감을 준다

    기존 119 모델은 검은색 제품이고 코코볼로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소장용 모델이다

     

     

    119 모델 세부 사항

     

    Overall Length: 10 1/2" (26.7cm) 

    Phenolic Weight: 7.5 oz (213.5g) 

    Cocobolo Weight: 10.5 oz (298.9g)

    BLADE: Satin Finish, 420HC Stainless Steel

    BLADE SHAPE: Clip

    BLADE THICKNESS: 0.175"

    BLADE LENGTH: 6"(15.2cm)

    HANDLE: Cocobolo DymaLux®

    CARRY SYSTEM: Genuine Leather Sheath, Burgundy

    ORIGIN:Made in the USA

     

     

    코코볼로 목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코코볼로는 로즈우드의 친척으로 달베르지아(Dalbergia)에 속하는 중앙아메리카 나무의 열대 경목이다
    하트우드 즉 심재만 주로 사용되는 나무다

    색상은 밝은 오렌지 색에서 진한 갈색 및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띤다
    코코볼로는 어쿠스틱 기타와 다양한 목관악기에도 사용된다
    제작 시 상당히 까다로운 나무로 알려졌는데  장시간 가공 작업 시 손을 얼룩지게 하는 오일이 들어있다
    목재에 천연 오일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가공 시 강한 접착제 접합이 어렵고 일부 바니시 특히 유성 마감재의 경화를 억제할 수 있다
    아세톤을 이용하여 접착 전에 표면에 있는 코코볼로 나무 오일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흡입하거나 비 보호된 피부와 눈에 노출되면 오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가공 시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를 포함한 집진 시스템이 강력히 권장된다
    이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제작자도 있다고 한다

     

     

    119 모델의 나이프 날 종류는 클립 포인트이다

    클립 포인트는 포인트의 칼등을 잘라낸 형태로 여기서 포인트란 나이프의 끝부분을 말한다

    칼등에서 칼끝까지 평평한 경사면 혹은 오목한 형태로 깎여내려오는 모양을 가진다

    이러한 모양은 다른 종류에 비해 끝이 뾰족하고 위협적으로 보이며 찌르기가 용이하고 나이프의 중량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입이지만 단점으로는 칼끝이 쉽게 부러질 수 있다

     

     

     

     

     

    119 기본 모델이 검은색이라고 소개했는데

    이 나이프 왠지 낯설지가 않다

     

     

    Buck 120

     

    이제는 고전영화가 돼버린 공포영화 '스크림'에서 "Hello, Sidney"를 외치던 살인마의 범행도구가 120 모델이다

     

    119 모델과 똑같아 보이지만

    120 모델은 전체 길이는 12인치(30.48cm), 날 길이는 7과 3/8인치(18.7cm)로

    이번에 소개하는 119 모델보다 좀 더 긴 모델이다 또한 날이 길기 때문에 국내에선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하다

     

     

    아래 영상은 지난 2017년, 119 모델이 처음 나온 1942년으로부터 7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과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벅 나이프 공식 영상이다 KBS 백 년의 가게 영상보다 좀 더 고화질로 제품 제작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youtu.be/oouKW5u-QMg

     

     

     

     

     

     

    A4용지가 나이프에 예리하게 잘려나간다

    날의 소재는 420HC

    하이엔드급은 아니지만 부식에 강하고 오래도록 절삭력을 유지하며 가공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알려졌다

    저렴한 가격군에 속하는 강재를 열처리를 통해 품질을 올리는 전략이다 벅 나이프만이 이용하는 강재이기도 하다

    나이프의 강재를 평가할 때 흔히 다섯 가지 항목을 사용한다 경도, 인성, 내마모성, 내부식성, 엣지유지력이다

    그 어떤 최고의 강재도 모든 항목을 만족시킬 수가 없는데

    이유는 경도(Hardness), 즉 단단함의 정도를 극대화하여 올릴수록 나이프를 놓쳐 떨어지는 충격에 쉽게 깨져버리고

    반대로 인성(Toughness)을 올릴수록 외부 힘에 날이 쉽게 휘어지고 날카로움도 오래가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재를 만드는 제조사마다 다양한 조성비와 성형, 열처리방법 등을 가진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칼집 또한 좋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나이프의 멋을 더해주고 안전한 사용을 돕는다

     

     

    제품의 리뷰를 어떻게 마칠까 짧은 고민을 하다가

    제품이 담긴 택배박스를 보고 감탄한 것이 생각나 그것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수많은 택배를 받아봤지만

    이처럼 박스 테이핑에 정성이 들어간 것은 보지 못 했다 ㅎㄷㄷㄷ

    모서리 테이프 처리에서 일종의 장인정신 같은 것이 느껴졌다

    대충 위아래 한 번씩 테이핑 한 택배박스만 보다 

    이건 정말 '찐'이다 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디테일에서 신뢰가 생긴다 앞으로 더 자주 애용할 계획이다

     

    '한강사'

     

    자체 홈페이지가 있고 인터파크와 같은 오픈마켓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아웃도어, 생존물품, 밀리터리 관련 물품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구경해보길 추천한다

    www.hangangsa.co.kr/

     

     

     

     

    벅 나이프 119 

    당분간 캠핑 갈 땐 항상 함께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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