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내 기준 맛집] 남양주 진접 장현 중화요리 _ "황하"

 

 

 

나 역시 수많은 블로거들의 농락에 당해

 

나의 소중한 시간과 돈 모두를 허공에 날렸던 적이 수없이 많았기에 

 

 

요즘 맛집 소개 포스팅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광고로 취급될뿐더러 무의미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여긴 정말 사람들에게 '적당히' 알려져서

 

이 집이 안 망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었기에

 

나의 영향력은 제로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최대한 맛집 소개글을 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의 의도만큼은 순수하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그 첫 번째는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에 위치한 중화요릿집 

 

"황하"이다

 

카카오맵 로드뷰

위 사진 보면 알 수 있듯 1층에 위치한 식당은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있어 아주 훌륭하다

식당 앞 편안한 주차 가능 여부는 식당 선택에 있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황하 메뉴 및 가격

메뉴는 일반적인 다른 중화요릿집의 것과 비교하면 가짓수도 많지 않고 특별해 보이는 것도 없다

 

메뉴 가장 상단에 있는 유니짜장은 5,000원이다

 

세트메뉴도 있는데 정보를 드리자면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꿔바로우 느낌)이므로

 

고기튀김옷을 입은 탕수육을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참고사항

 

사실 유니짜장도 훌륭하긴 하지만 오늘 소개하고픈 것은 바로

 

짬뽕이다

 

삼선짬뽕과 차돌박이짬뽕 두 가지 짬뽕 메뉴가 있다

 

두 가지 모두 훌륭하므로 무엇을 먹든 아주 좋다

 

삼선짬뽕

삼선짬뽕의 해물과 국물의 맛을 잡아주는 채소가 잘 어울려져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을 내준다

 

국물은 흔히 보는 짬뽕의 빨간색은 아니지만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의 이유는 이 작은 고추 때문이리라

쥐똥고추 프릭키누 새눈고추

 

일반적인 짬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합이나 대왕오징어살 없이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삼선짬뽕이다

 

 

차돌박이짬뽕

차돌박이짬뽕은 아무래도 해산물 대신 차돌박이 소고기가 들어가는지라 국물 맛도 부드러운 맛이 나면서

매콤함과 잘 어울려진다

 

 

 

삼선짬뽕과 차돌박이짬뽕 공통적인 맛의 느낌은

 

얼큰하고 개운하면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낸다는 것이다

 

맛의 비법은 물론 종합적인 것이겠지만 그중 하나는 셀러리라고 생각한다 

 

셀러리로 느끼함도 잡아주고 특유의 향으로 감칠맛도 더하여 훌륭한 맛을 내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만나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그 음식을 음미하며 그릇을 비우는 것이 인지상정 

 

남양주와 포천을 오가는 금강로 47번국도를 지나가신다면 

 

잠시 이 곳을 들러 보심을 살며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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